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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셋째 주 일기(1/17~1/23)
moraeal
2022. 1. 24. 10:00
2022년 1월 셋째 주 일기
1/17~1/23
1/17 월
무직 생활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최근 보게 된 F1 다큐. 자동차 레이싱이 이렇게 흥미진진한 스포츠인지 몰랐다. 살벌한 순위 경쟁과 선수들의 승부욕,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 차 속력만큼이나 시원한 전개에 이끌려 연달아 세 편을 봤다. 분명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잘 했으면 하는 선수가 생기고 마음이 가는 팀이 생긴다. 이거 보니까 나도 레이싱 해보고 싶다.
현직자를 만났다. 얘기 나누면서 고민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반 다지기냐 총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둘 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문제다. 사실 얘기 나누면서 기울기는 했다.
치열하게 고민하다 친구들과 같이 공부를 하고 저녁을 먹었다. 시덥잖은 얘기도 하고 갈틱폰도 하면서 웃고 떠드느라 그 순간에는 고민도 잊었다.
1/18 화
어제 커피를 마셨더니 머리만 왕창 아프고 잠에 들 수가 없었다. 밖이 환해지고 나서 2시간쯤 잤나. 하루종일 멍하다.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집중이 안된다. 간단한 계산도 머리가 허용을 안 해준다. 앞으로 커피 안 마셔...
또 다시 고민이다. 내가 그정도의 노동 강도와 박봉을 이겨낼 수 있을까. 지금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나. 불안하고 초조하다.
1/20 목
알차게 당 충전.
이틀만에 끝냈다. 이제 발표를 기다려야지/
1/22 토
뚱땅뚱땅 요리하기
감자전
처음 먹은 두부면. 나름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