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넷째 주 사진 일기

(3/22~3/28)

 

 

 

24일

 

 

뮤지컬 배르나르다 알바 보러 부산으로.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바다 냄새가 났다. 

 

 

 

이래서 회전문 도는건가 싶다. 

 

 

 

25일

 

 

부산에 온 김에 해운대 산책.

 

 

 

이태원 프라이탁

서울 간 김에 프라이탁 오프라인 매장에 구경을 갔다. 코로나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었고 한 타임 당 30분씩 둘러볼 수 있었다. 나는 프라이탁 공홈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예쁜 제품들은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했길래 나도 갈망템을 건질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 제품이 몇 개 없어서 실망했다. 구경할만한 게 없어서 오분만에 나왔다.

 

 

 

이태원 어메이징 타이

저녁으로 타이 음식을 먹었다. 톰양꿍, 파인애플 볶음밥, 쏨 땀 타이를 시켰다. 톰양꿍은 매콤 새콤한 새우 스프고 쏨 땀 타이는 새콤한 파파야 샐러드였다. 친구가 무생채랑 비슷하다고 했다. 커리랑 고민했는데 커리도 궁금하다. 가성비 태국 여행했다.

 

 

 

뮤지컬 위키드.

조금 충동적으로 보게 됐다. 손승연 엘파바, 정선아 글린다 페어로 예매했다. 예매를 늦게 해서인지 공연일이 평일인데도 빈 자리가 3층 맨 뒷줄밖에 없었다. 3층은 시야가 거의 수직이었다. 너무 멀어서 배우들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그리고 표정이 안 보여도 대사와 노래만으로도 감정이 다 전달됐다. 진짜 1부 끝나고 미쳤다면서 블퀘 뚜껑 멀쩡하냐는 둥 친구랑 오만 주접을 다 떨었다. 정선아 배우는 글린다 그 자체였고 손승연 배우를 잘 몰라서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갔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규칙에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엘파바 연기를 너무 잘했다. 이 페어로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만족했다. 부산 공연 꼭 가야지.

 

 

 

26일

 

 

을지로 동원집.

고기가 진짜 많더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규모가 대구미술관이랑 비슷한 줄 알고 조금 느긋하게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컸다. 어영부영하다가 전시회는 하나밖에 못 봐서 조금 아쉽다.

 

 

 

집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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