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바다 그리고 제주(1)
  • 2018. 2. 10. 00:00


  • -준비와 출발-


    해야할 것은 많은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다

    나는 꽤 오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머리가 아프고 무기력했다



    그러다 갑자기 카페에 앉아 바람부는 바다를 하루종일 보고싶어졌다

    비행기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일주일 뒤에 출발하는 제주행 티켓을 구입했다


    나 홀로 떠나는 제주여행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출발일




    19시 25분에 제주로 출발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에 폭설이 내려 출발이 지연되었다

    결국 20시 50분에 출발했다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야경

    비행기에서 야경을 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제주에 내리는 눈

    제주 상공에서도 엄청 날리고 있었다







    공항에도 눈이 엄청 쌓였다

    택시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갔다



    비행기가 지연되서 기다리는 게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제주에 와서, 그동안의 일상과는 다른 날들을 보낼 거라는 기대감에 설레서 잠을 쉽게 이룰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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