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둘째 주 사진 일기
10/11~10/17

 

 

 

10/13 수

 

친구 집에서 저녁. 간만에 푸짐한 한식 먹었다.

마흔 살에도 이렇게 놀 것 같다.

 

 

 

10/14 목

 

건전 그 자체. 별 거 아닌데 엄청 웃겼다.

 

유독 별이 눈에 띄던 밤.

 

 

 

10/16 토

 

요즘 쓰는 펜. 모나미 트리피스. 300원인데 가성비 갑이다. 부드러운데 진하게 써진다. 지금껏 국산부터 일제, 중국산까지 여러가지의 펜을 써봤지만 모나미 트리피스가 필기감도, 진하기도, 굵기도 제일 마음에 든다. 가끔 뚜껑이 잘 안 눌리기도 하지만 그 점 빼고는 정말 다 좋다. 만약 단종된다는 소문이 들리면 평생 쓸만큼 사놓을 거다.

 

저녁으로 목살 덮밥 먹었다. 일식은 너무 달짝지근해서 내 입맛에는 안 맞다. 매운 양념을 잔뜩 더해서 먹었다.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술 마시고 놀고 싶다.

 

 

 

10/17 일

 

나온 김에 하루 일용할 양식 바리바리 포장해서 가는 중. 드디어 노브랜드 버거를 먹어봤다. 햄버거는 무난한 맛이었는데 크기가 조금 작았다. 감자튀김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소금을 조금 더 뿌려 먹으면 딱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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