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UNNY 활동 후기 및 종결 키트 소개
조금 늦었지만 2020년 하반기 SK SUNNY 활동 후기 및 종결 키트를 소개 글을 작성한다.
써니 지원, 면접, 합격, 써니 키트 등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SK SUNNY 활동 후기
SK SUNNY 지원 후기를 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서 활동 종료 후기를 쓰다니...정말 순식간에 10주가 지나갔다.
첫 대외활동이고 써니들과 으샤으샤했던 활동이라 더 애정이 간다.
종결 워크샵이 12월 19일이라 그 주까지 활동을 하는줄 알았는데 다시 계산해보니까 11월에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팀원 모두가 아쉬워했던,,,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정해진 요일에 온라인으로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했다. 그래서 주 활동이 강의 준비, 강의, 멘토링이었다. 매주마다 써니들과 협력해 강의 자료를 만들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멘토링을 하고,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정기적으로 정해진 날짜에도 했지만, 필요하면 추가 회의를 하기도 했다.
팀장, 총무, 서기 역할이 있다. 총무와 서기를 담당하는 써니는 교육을 따로 받는다. 팀장 써니는 권역 별로 모여서 자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발표하는 팀장 간담회 자리에 리더 써니와 함께 프로그램 대표자로 가게 된다.
활동 시작 전 두가지 의문이 있었다. 첫째,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활동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온라인 활동은 효율성이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암묵적으로 온라인으로 회의할 때는 집중하기로 약속했다.
두번째는 온라인으로 대상자와 소통할 수 있을까?였다. 우리는 대상자와 소통해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대상자와 어색하기도 하고 집중도도 떨어졌다. 코로나가 좀 진정되고 방역 수칙 하에 오프라인 활동하기도 했는데 확실히 오프라인 활동 후 참여율이 더 좋았다.
써니는 프로그램 활동만 하지 않는다. 교육 워크샵, 종결 워크샵뿐만 아니라 활동 중간에 역량 강화 교육도 받는다. 생각보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짜여있었다.
교육 워크샵은 써니 소개, 재단 설명, 활동하면서 주의해야하는 점 등 정말 교육에 초점을 맞춘 워크샵이다. 교육뿐만 아니라 팀끼리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지역 별로 레크리에이션도 하는데 우리는 방탈출 형식으로 진행했다. 팀원들이랑 처음 만나는 날이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이런 활동들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종결 워크샵은 지역 별로 모여서 진행했다. 각 팀의 팀장이 프로그램 발표,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프로그램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는데 알 수 있었다..
10주가 끝나고, 역량 강화 교육이 이루어졌다. 역시 영상 시청하고 팀 보고서를 작성한다. 종결할 때쯤 한번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상당히 귀찮았다. 그렇지만 활동한 자료가 서류로 남으니까 나중에 참고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써니들 만나서 행복하게 활동했다. 처음에는 일주일마다 강의를 한 편 제작하면서 대상자 멘토링까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써니들이랑 협력하다보니 순탄하게 활동을 끝냈다. 대상자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뿌듯함을 느꼈다.
코로나 떄문에 대부분 온라인으로 활동을 진행한 점이 아쉽다. 써니들과도, 대상자와도 친해질 수 있었는데.
10주간 써니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한 생각은 'A+ 맞는 팀플이 이런거구나'였다. 팀 바이 팀이겠지만, 우리 팀의 경우 나이 상관 없이 모두 써니 호칭을 쓰고 존댓말을 사용했다. 수평적인 구조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보통 팀 활동을 하면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이다. 써니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더라도 A 방법은 ~하는 문제점이 생기지 않을까요? B 방법은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성숙하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팀 활동하면 팀원 간의 의견 충돌이나 수동적인 팀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마련인데, 써니를 하면서는 팀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오히려 다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나도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리더 써니를 모집했다.
리더 써니는 팀원을 뽑고, 팀을 이끌고, 재단과 컨택하는 등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는 사람이라 결정할 일도 많고 맡은 일도 많다. 그만큼 성장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른 활동에서 리더를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아직은 리더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지원하지 않았다.
근데 활동 써니는 한번 더 하고 싶다. 나랑 같이 활동한 써니들도 활동 써니는 한번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얘기할 정도다.
우리 주변에 어떤 사회 문제가 있는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차원에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대학생일 때 의미 있는 대외활동 해보고 싶다면 써니 추천한다.
SK SUNNY 종결 키트
종결 키트가 왔다.
위촉장과 손수건, 드링크백, 스테인리스 빨대와 세척솔, 천 파우치, 써니 스티커가 왔다.
스테인리스 빨대만 들고 다니기 찝찝했는데 앞으로 전용 파우치에 담아서 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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