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는 하고 싶고 몸에 새기기는 싫고. 그래서 선택한 인스턴트 타투.
총 다섯 종류를 샀다.
다섯개 중에서 두가지만 해봤다.
하는 법은 간단하다. 반투명 필름을 떼어내서 하고 싶은 부위에 붙이고 10초동안 문지르면 된다. 이 때 필름에 붙어 있는 타투에 손을 대지 않아야 깔끔하게 떨어진다. 나는 모르고 손을 몇 번 댔더니 뒷종이에 타투가 붙어서 떼기 힘들었다. 겨우 떼어내도 일부분이 뭉치고 찢겨서 지저분해졌다. 이렇게 몇개를 버렸다.
하고 난 직후에는 손으로 박박 문질러로 안 지워진다. 테이프를 사용하면 잘 떨어진다.
마찰이 별로 없는 팔 뒤쪽은 사흘 정도 지속된다. 그 이후에는 갈라지다가 조금씩 떨어진다. 마찰이 많은 손가락이나 손날 부위는 금발 갈라지고 떨어진다.
해보니까 사람들이 타투를 계속하는 이유를 알겠다. 자꾸 타투가 있었으면 하는 위치가 생기고 하고 싶은 도안이 생긴다.
이제 없으니까 약간 허전하기까지 하다. 반팔 입을 동안에는 주구장창 해야지.
아래는 다른 타투 스티커.
컬러 타투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사과🍎는 너무 귀여웠다.
+9월 4일 추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인해봤다.
타투하고 난 직후
이틀째. 하루 지나니까 군데군데 갈라지기 시작한다.
사흘째. 끊어지기 시작했다.
나흘째. 많이 지워졌다. 마찰이 많은 팔 안쪽이라서 더 빨리 떨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은 하루, 팔 안쪽은 3일, 팔꿈치 위는 5일 이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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