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상깊게 본 광고 몇 편을 소개한다.
Never Mind, Action!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더 볼드 - 홀로 카페 편
광고 스토리: 여성이 황무지에서 드라이빙을 한다.
광고 대상: SUV 차량
"상관없다. 내 길을 내가 만들어갈 테니까.", "Never Mind. Action!" 진취적인 광고 카피. 여성이 황무지에서 홀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영상. 소비자를 똑바로 응시하는 모델의 시선. 이런 요소 때문에 광고는 전체적으로 진취적이고 강력하며 거친 분위기가 난다. 여성 모델이 '우리 아이', '안전', '엄마' 등의 키워드 없이 이런 분위기로 SUV 차량을 광고하는 것은 처음 본다.
현대 여성과 시대 흐름을 제대로 파악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휴스톰 물걸레 청소기
광고 스토리: 아이가 집안을 어지른다. 남편이 아이가 어지른 집안을 깨끗이 치운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깨끗해진 집에서 아이와 인사를 나눈다.
광고 대상: 청소기
여성과 남성에게 고정된 성역할을 반전시켰다. 아이를 보는 것과 뒷정리(육아와 집안일)는 남편의 몫이고 아내는 경제적 활동(바깥일)을 하고 온다.
남성이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은 단순히 그 기능을 설명하는데 그치거나, 과하게 설정된 모습이라 부자연스러웠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성역할을 반전시켜서 보여주는 광고는 처음이라 신선했다.
#나는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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