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야 보통의 날들 전시회를 다녀와서
부산 간 김에 전시를 보고 싶어서 가게 되었다.
장소는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 건물의 4층이다.
오픈 시간인 11시보다 일찍 도착했다. 우선 티켓 먼저 찾고 옆에 있는 라운지에서 기다렸다. 전시가 끝나갈 때 쯤이고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복작복작했다.
일상의 순간을 그렸다고 한다. 작가는 주로 새벽에 작업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일상의 순간이지만 그림의 분위기가 고요하고 차분하다. 인물들 표정도 공허하다고 느꼈다.
네이버 오디오클럽 앱으로 작가가 직접 한 코멘트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폰이 없어 작품 설명을 듣지 못했다.
2층에 올라가면 저 그림이 있다. 어두운 배경에 짜잘한 흰색 조명이 계숙 움직인다. 밤에 눈이 오는 걸 둘이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목이 '우리, 밤하늘에 수놓은 별처럼'였다. 눈이 아니라 별이었나보다.
전시장 한 켠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오일 파스텔과 엽서 크기의 종이도 준비되어 있었다. 놀랍겠지만 왼쪽 그림에 영감을 얻어 그린 그림이다. 생각대로 잘 안되더라.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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